엘피다 '파산가능성' 언급, 정부 압박 노림수<동양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close 증권정보 003470 KOSPI 현재가 6,3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55% 거래량 3,452,404 전일가 6,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안타증권, 1분기 영업이익 728억원…전년比 464%↑ 유안타증권, AI 기반 영상형 컴플라이언스 교육 '준법·라이프' 도입 유안타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고배당 정책 유지" 은 16일 엘피다의 파산가능성 제기가 정부 압박용 제스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엘피다가 파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은 정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려는 노림수"라며 "일본정부는 일본항공과 가네보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바 있고 엘피다도 2009년부터 정책적으로 지원해왔으며 결국 일본정부가 다시 지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엘피다는 지난 14일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경제산업성, 일본개발은행, 채권은행단과의 유동성 논의가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엘피다의 총 차입금은 3581억엔으로 이 중 상반기 상환금액은 920억엔이다. 반면 현금성자산은 500~600억엔에 불과해 3월 말까지 협상 타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본정부의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엘피다가 단기간에 DRAM 사업에서 철수하기보다는 점진적인 시장점유율 하락이 유력하다"며 "정부의 자금지원이 있더라도 적기 투자가 어려운 만큼 경쟁력 약화에 따른 시장지위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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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이슈는 단기적·심리적인 호재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DRAM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털 회복을 염두에 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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