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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성 구로구청장 “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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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인턴제 등 도입 통해 일자리 목표 늘려 달성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디지털단지는 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전진기지였다. 2000년 들어서면서 IT벤처단지로 변모하면서 역시 새로운 산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구로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한 구로구에는 현재 1만1000여개 기업체가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구인, 구직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이런 지역 특성을 감안해 이성 구로구청장은 취임 이후 구민들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구청장은 14일 오후 집무실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구로구는 일자리 창출의 최우수구라 생각한다”면서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들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를 위해 구청에 일자리플러스센터를 , 15개 동에 취업상담창구를 만들어 지역내 민간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역내 기업, 대학, 단체들과 체결하고 있는 구민일자리 창출 산관학 업무협약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 지난해까지 5450명을 민간기업에 취직시켰다” 고 설명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정 운영 순위를 주민 일자리 창출에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올해 일자리 5만여개를 만들어낼 것을 다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정 운영 순위를 주민 일자리 창출에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올해 일자리 5만여개를 만들어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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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취임 이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 총 1만8600여 개, 비교적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5800여개로 잡았는데 이미 지난해까지 총 일자리는 2만개를 넘어 목표를 초과하고 일용직이나 공공근로 등 임시직을 제외하고 민간기업에 순수하게 취직되는 좋은 일자리도 거의 목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목표를 수정, 민선5기를 마칠 때까지 좋은 일자리 1만4000여개를 포함, 민간 분야 3만5000여개, 공공분야 1만5000여개 등 총 5만여개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특히 시니어인턴제와 기업청년인턴 일자리현장기동대 운영,1사1인 더 채용하기 ,스마트 인큐베이팅,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등 사업을 펼친다.

이런 이 구청장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지역내 기업인들이 구청에 오면 ‘우리 회사에 몇 명을 고용했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6억원 대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또 자금 지원 이외 인력 판로 경영 등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이 운용하는 자금으로 총 56억원을,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구로구가 중소기업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은행에서 총 100억원을 중소기업에 융자해주고 구가 이자 중 일정 부분(3.5%)를 보전해주게 된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신용대출 보증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에게 무담보로 특별보증해 주는 제로도 총 50억원 이내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력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등을 펼친다. 판로 지원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단, 박람회 참가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등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사를 착공한 총 28.5km 규모의 명품 올레길 공사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이 중단됐던 가리봉동 도시재정비 사업은 LH가 사업을 총괄하는 시행자로, 민간건설사는 사업비 투입과 분양 등을 책임지는 시공사로 참여하는 신사업방식으로 추진키로 방향을 정했다.

이 구청장은 “2,3월 중 구역내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동 철도기지창 이전 문제는 현재 경기도 한 도시가 철도기지창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국토해양부와 이전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처음처럼’이라는 단어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처음 취임할 때 주민을 향했던 그 마음 그대로 열심히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성 구로구청장 프로필 ▲1956년생 ▲고려대 법대 졸업,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행정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청와대 행정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구로구 부구청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
서울시 감사관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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