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심상정 공동대표, 노항래 정책위 공동의장,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5대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통합진보당은 우선 노동조합 조직율 20% 확대를 위해 기간제, 간접고용, 특수고용 등 비정규직의 노조결성권.단체교섭권 등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을 25%대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불법파견철폐, 기간제사용사유제한 등과 함게 고용안정세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전체노동자 평균임금의 50%를 보장하고, 평균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00시간 많은 1800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해 '실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하겠다고 했다. 노동권 침해의 사법적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동법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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