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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그리스 우려로 약세..다우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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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부터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만2824.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0.22%, 나스닥 지수는 0.24% 하락중이다.
특별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리스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 지원의 선제조건인 이른바 '트로이카'의 긴축이행 요구에 반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그리스는 다음달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유로의 부채를 갚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트로이카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못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보험 업체인 휴마나는 올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5.4% 내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소식에 주가가 2.3% 떨어졌다.
한편, 유럽연합(EU)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협상 마감시한은 이미 지났다며 그리스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아마데우 알파타즈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리스와의 구제금융 지원 논의는 이미 협상 마감시한을 넘겼다"며 "그리스는 빠른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EU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EU가 요구하는 이행안을 따르고자 한다면 언제든 구제금융 지원 승인을 위해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른바 '트로이카 긴축안'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리스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앞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자국 내 3대 정당 지도자들과 회동을 가졌지만, EU가 2차 구제금융의 대가로 제시한 긴축안에 대한 합의 도출은 불발됐다. 그리스 정당 지도자들은 토로이카팀이 요구하는 민간부문 최저임금 20% 삭감, 연휴 보너스 삭감, 공무원 1만5000명 추가 해고 등을 거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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