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관계자는 "작년 4월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회생제도 시행으로 권한이 강화된 채권자협의회에 건설금융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생절차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해 임광토건(주)의 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해 자금관리위원을 파견했으며, (주)동양건설산업과 범양건영(주)의 채권자협의회에 구성원 참여와 장래구상채권에 대한 의결권 부여를 서울지방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한편, 조합은 기존 경영자 관리인제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조합원 중 일부가 제도를 악용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에 적극 참여해 과감히 회생조합원에 대한 옥석을 가르겠다는 입장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