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 구하는 비용 평균은 3.3㎡당 ‘560만원’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한해동안 전국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구하는데 3.3㎡당 561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일반 주택 전세보다 300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단위로도 아파트 전세가 124만원 더 비쌌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 거래된 전월세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56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가 3.3㎡당 624만원, 이외 주택은 500만원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데 3.3㎡당 124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81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3㎡당 250만원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99만원으로 1000만원에 육박한 반면 아파트 이외의 주택은 693만원으로 아파트 전셋값의 69.3%에 그쳤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1119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3.3㎡당 308만원 비쌌다. 강남3구의 아파트는 3.3㎡당 1332만원으로 서울시 아파트 평균에 비해 333만원이 높았다. 이외 주택은 3.3㎡당 855만원선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3.3㎡당 평균 274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강남3구의 24.5% 수준이다.
이밖에 지난해 전월세 주택을 구한 세입자의 절반 이상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임대를 들었다. 전월세 주택을 구하는데 지불한 비용은 3.3㎡당 평균 561만원으로 강남3구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한 사람은 서울시내 평균가보다 3.3㎡당 333만원을 더 부담했다.
특히 확정일자 기준 지난해 거래된 전월세 주택은 총 132만1242건으로 이 가운데 전용 60㎡이하 소형주택 거래가 전체의 55.9%인 73만8603건을 차지했다. 전용 60~85㎡는 37만7578건으로 28.6%, 85~135㎡는 15만2366건으로 11.5%를 기록했다. 전용 135㎡초과 대형은 5만2695건(4%)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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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65만17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주택이 22만4983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다세대주택은 15만6589건, 단독주택 15만551건, 연립주택 3만5673건이 거래됐다.
한편 전세 비중은 지난해 2월 69.3%에서 9월에는 66%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상반기에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른 금액만큼을 보증부 월세 등으로 돌리려는 집주인이 늘어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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