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 선배된 이치로와 3년여 만에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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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오릭스에서 뛰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일본인 간판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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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30일 오릭스의 제 2 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이치로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2012시즌 사진촬영차 찾은 그라운드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이치로를 서로 알아보고 2, 3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악수를 나누는 등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와 이치로는 서로 구면이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각각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축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3-5로 져 준우승을 거뒀다. 뼈아픈 패배를 안긴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치로였다. 10회 마무리로 등판한 임창용으로부터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이치로는 경기 전 이대호를 언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상대의 기습번트를 묻는 질문에 이대호를 지목하며 “아시아에서 저런 사이즈의 3루수는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심기를 건드렸던 대상은 어느덧 오릭스의 후배가 됐다.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오릭스에서만 9년간 뛰었다. 남긴 성적은 타율 3할5푼3리 1278안타다.


한편 이대호는 31일 오릭스 스프링캠프가 위치한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로 이동,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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