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60년, 日 인구 '3분의 1' 줄어들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인구가 매년 크게 감소해 2060년이 되면 현재 인구의 3분의 1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사회보장심의회 인구 회의를 열고 장래인구를 추계한 결과 2060년 1명의 여성이 평균 1.35명의 아이를 나을 것이란 인구 추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저출산의 지표가 되는 합계 출산율은 2024년까지 1명의 여성이 낫는 아이 수가 1.33명까지 떨어졌다가 바닥을 친후 2060년에는 1.35명으로 다시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합계 출산율이 회복된다 해도 아이를 낳는 여성의 수 자체가 감소하게 될 전망이므로 아이의 수는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장래인구 추계란 후생노동성이 향후 50년 간 인구 변화를 예측해 인구 수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5년에 한번씩 검토된다. 이 숫자는 해외에 있는 일본인은 제외되며 일본 거주 외국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표는 사회보장 정책은 물론 교통·주택 수요 등 국토 계획에 활용된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인구 감소가 가속화 돼 29년 후에는 인구 감소폭이 연간 100만명을 돌파하고, 36년 후에는 일본 총 인구가 1억명 밑으로 떨어지며, 50년 후인 2060년에는 8674만명까지 인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일본 총 인구는 1억2806만명이다. 이 중 50년간 4132만명의 인구가 감소하게 되면 이는 일본 관동지방 1도6현(인구 약 4200만명)이 사라지는 셈이며 일본 내 심각한 인구 감소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인구 감소 사회로 돌입했지만, 여전히 출생에서 사망 수를 뺀 인구 증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41년 이후 매년 100만~110만명의 속도로 인구 감소가 계속된다면, 아키타현과 와카야마현 규모의 현이 매년 1개씩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도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60년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2010년부터 약 5년간 '남성 84.19세, 여성 90.93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비율이 39.9%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이 자료에 따르면 100년 후인 2110년 총 인구는 4286만명으로 추계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