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대한전선
대한전선
0014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8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2.20%
거래량
33,239,861
전일가
12,3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특징주]구릿값↑·전력망 투자 확대‥전선株 고공행진[특징주]대한전선, 美 전력망 50% 교체주기 도래…859조 노다지 '잭팟' 50대그룹 사외이사 1000명 넘어…이사회 2곳 겸직자 90명 육박
close
오너일가가 대한전선과 계열사 보유지분 전량을 채권단 담보로 제공키로 함에 따라 만기 회사채 상황에 '파란불'이 켜졌다.
26일 채권은행에 따르면 설윤석 부회장 등 대한전선 오너일가는 2월 5000억원의 협조융자를 받는 대가로 대한전선과
대한광통신
대한광통신
01017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1,139
전일대비
38
등락률
+3.45%
거래량
397,138
전일가
1,101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주린이도 수익내는 '놀라운 무료카톡방'의 등장
close
등 계열사보유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내놓기로 합의했다.
현재 대한전선은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있을 뿐 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의 과정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기업이 대출받을 때 오너 일가가 사재를 담보로 내놓는 경우는 워크아웃을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로 이번 대한전선 오너일가의 결정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채권은행들에 따르면 담보로 제공하는 자산 가치는 7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 창업주인 고 설경동 회장의 손자인 설 부회장과 설윤성 씨, 설 부회장의 모친인 양귀애 명예회장 등 세 명은 대한전선 보통주 8.3%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티이씨리딩스를 통해 추가로 11.3%를 갖고 있다. 광섬유를 만드는 상장 계열사 옵토매직(시가총액 400억원대)에 대한 이들의 지분율은 30.4%다.
작년 9월 말 현재 대한전선의 금융권 차입금은 1조9500억원에 이른다. 작년 1~9월 이자비용은 963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 369억원을 두배 이상 웃돌았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