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3년 만기 2억달러 규모의 우리다시 본드(Uridashi Bond), 1억6000만달러(5억 링깃)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깃화 공모채권 발행을 통해 총 3억6000만 달러의 외화를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로 AA급 이상 최우량 기관 및 국제기구만 발행할 수 있으며, 국내선 수은이 지난해 1월 최초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우리다시 본드의 미 달러화 스왑 후 금리는 Libor + 2.00% 수준으로, 같은 만기의 미 달러화 채권에 비해 0.5%포인트 이상 유리한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북한 리스크에 민감한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김정일 사망에도 한국계 채권에 적극 투자했고, 글로벌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투자하고자 하는 말레이시아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