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총리실에 따르면 세계미래에너지회의 참석차 UAE를 방문중인 김 총리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자 등 현지 최고위층과 만나 양국간 교류를 더 늘리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필요시 한국에 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필요할 경우 문제해결을 위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하자는 논의도 오갔다. UAE에 앞서 지난 14일 만난 카부스 오만 국왕 역시 김 총리에게 "만약 한국이 원유수급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에 생기면 돕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