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7일 발간한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1074달러로 남한의 2만759 달러 보와 19배 차이가 났다. 전년 18.4배에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국민총소득은 남한이 1조146억 달러로 북한의 260억 달러 보다 무려 39배나 많았다.
대외경제 부분에서 남북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무역총액은 2010년 기준ㅇ로 남한이 8916억 달러로, 북한의 42억 달러 보다 21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수출과 수입도 남한이 각각 310배와 157배나 많았다. 원유도입량은 남한이 8억7241만5000 배럴, 북한의 385만4000배럴로 226.4배의 격차가 났다.
다만 북한은 2010년 원목생산량이 744만9000로 남한(371만5000) 보다 2배 많았고, 철광석은 509만3000톤으로 남한(51만3000톤) 보다 9.9배 많았다.
통계청은 1995년부터 '남북한 경제사회상 비교'라는 책자를 발간하다 2008년부터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로 이름을 바꿔 발간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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