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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어닝 시즌 앞둔 관망'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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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와 악재 없이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거래를 마쳤다. 어닝 시즌을 앞두고 4거래일째 관망세가 일면서 비슷한 패턴을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포인트(0.27%) 오른 1만2392.6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89포인트(0.23%) 상승한 1280.70, 나스닥 지수는 2.34포인트(0.09%) 오른 2676.56을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증시를 짓눌렀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이렇다 할 시그널을 주진 못했다.

지난달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新) 재정협약의 세부 종항에 대한 각국의 협상을 속히 마무리할 것을 재촉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다. 기대감이 실망으로 변하면서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우리는 재정협약의 조항에 대한 협상이 수일 안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3월1일까지는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10일 열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회담에서 그리스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프로그램이 신속하게 이행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신용은 203억달러로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70억달러)를 상회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뉴욕 증시는 관망의 분위기가 컸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좀 더 지켜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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