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완화 신호
블룸버그통신은 9일 중국의 지난달(2011년 12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총 6405억위안(약 1010억달러)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7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M2(총통화) 증가율은 13.6%를 기록,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12.9%를 뛰어 넘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7월 14.7%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류 리강 ANZ뱅킹그룹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고삐가 느슨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자료"라면서 "중앙은행은 23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느슨해진 통화정책은 중국 경제가 연착륙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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