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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 섞인 물로 컵라면 끓여먹다 인부 10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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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 컵라면 사고, 1명 사망 7명 입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겨울철 엔진이 얼지않도록 하기 위해 쓰이는 '부동액'을 섞은 물로 컵라면을 끓였다가 참변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8일 전북 고창군의 한 신축 빌라 공사장에서 이 모 씨(64)를 비롯한 인부 10명은 새참으로 컵라면을 끓여먹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컵라면을 모두 먹었으나 나머지 9명은 먹는 도중 라면에서 독한 냄새가 나 모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씨는 사망했으며 나머지 9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컵라면 끓인 물을 어디서 조달했는지에 대해선 현장에 있던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라면물을 끓인 인부는 요리에 쓸 물을 받기 위해 공사용 물을 담아두던 120L 드럼통에 들어있는 수도호스를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용수에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18L정도의 부동액이 섞여 있었다.

경찰은 부동액이 들어있던 물을 그대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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