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로이터는 뉴욕거래소가 코닥에게 향후 6개월 내에 주가를 부양하지 못한다면 뉴욕증시에서 퇴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는 평균주가가 1달러 이하로 30일 연속 경과하면 상장기업에게 퇴출을 경고한다.
코닥이 상장을 유지하기위해서는 1달러 이상의 주가를 유지해야 하며 30일 평균종가 역시 1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상황은 안팎으로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사진이 2주 만에 3명이나 사임했다고 밝힌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도 코닥이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내년중 금고의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닥의 지난 9월말 기준 현금보유고는 8억62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억달러 대비 대폭하락한 상태다. 지난 3분기 적자만도 2억22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법정관리 설이 퍼지며 하루에만 주가가 54%가 빠지는 수모도 겪은 바 있다.
한편 코닥 관계자는 상장 유지문제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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