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9000만개 + @, 금호타이어는 6600만개, 넥센타이어는 3000만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적게는 3%에서 많게는 20%까지'


타이어 업계가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년 생산량 목표를 올해보다 늘려 잡았다. 또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응해 수익성이 높은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73240 KOSPI 현재가 5,960 전일대비 20 등락률 +0.34% 거래량 117,713 전일가 5,940 2026.04.24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신용등급 'A+'로 두 단계 상향…실적·재무 개선 인정(종합) 금호타이어, 자율주행기업 에스유엠과 스마트 타이어 기술 융합 금호타이어, 日 슈퍼 포뮬러 라이츠 타이어 독점 공급 3년 연장 가 조만간 내년 사업 전략 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연이어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한다. 유럽 재정 위기 악화와 미국 더블딥 우려로 내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 생산량 확대와 제품 고급화로 맞선다는 게 골자다.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close 증권정보 000240 KOSPI 현재가 24,5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2.58% 거래량 40,116 전일가 25,200 2026.04.24 11:00 기준 관련기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주니어보드 출범… 조직문화 혁신 과제 발굴 한국앤컴퍼니그룹, '빼는 혁신' 공모…업무 효율성 높인다 한국앤컴퍼니, 4월부터 매달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사회공헌 실천" 는 내년 생산량 목표를 '9000만개 + @'로 정했다. 이는 올해 생산량 추정치 8700만개보다 3.4%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전과 금산공장이 풀가동 중인 가운데 중국 가흥과 헝가리 공장이 최근 증설을 완료했고 내년 4분기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장이 생산에 돌입할 것을 감안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충칭과 자카르타 공장이 가동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9000만개 + @'의 @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측은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전체 생산량의 20% 정도인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내년에는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조만간 서승화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내년 사업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조만간 사업 전략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생산량 목표를 올해 6500만개보다 100만개 정도 많은 6600만개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내 공장 라인을 최적화하는 한편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한다.


금호타이어측은 "경기 위축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밑도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사업 전략의 또 다른 핵심은 중국 시장이다. 올해 발생한 리콜 사태로 이미지가 악화된 이후 여전히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중국 타이어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서둘러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내년에도 중국 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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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내년 생산량 목표를 올해 2500만개보다 20% 늘어난 3000만개로 잡았다. 공장별로는 중국 공장이 올해 700만개에서 내년 800만개로, 양산 공장은 1800만개에서 1900만개로 각각 100만개씩 확대된다. 여기에 내년 3월 창녕 공장이 가동하면 추가로 300만개가 늘어난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02350 KOSPI 현재가 7,570 전일대비 60 등락률 -0.79% 거래량 53,193 전일가 7,630 2026.04.24 11:00 기준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 개최…총상금 10억원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제조사 챔피언' 4연패 정조준 넥센타이어, 르노 '필랑트'에 '로디안 GTX' 공급 관계자는 "수출량과 내수 물량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생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13~14인치의 저가 타이어보다는 15인치 이상의 고가 타이어 생산량도 늘리는 등 제품 고급화 전략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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