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충칭과 자카르타 공장이 가동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9000만개 + @'의 @가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측은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전체 생산량의 20% 정도인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내년에는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조만간 서승화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내년 사업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조만간 사업 전략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생산량 목표를 올해 6500만개보다 100만개 정도 많은 6600만개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내 공장 라인을 최적화하는 한편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한다.
금호타이어측은 "경기 위축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밑도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사업 전략의 또 다른 핵심은 중국 시장이다. 올해 발생한 리콜 사태로 이미지가 악화된 이후 여전히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중국 타이어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서둘러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내년에도 중국 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 생산량 목표를 올해 2500만개보다 20% 늘어난 3000만개로 잡았다. 공장별로는 중국 공장이 올해 700만개에서 내년 800만개로, 양산 공장은 1800만개에서 1900만개로 각각 100만개씩 확대된다. 여기에 내년 3월 창녕 공장이 가동하면 추가로 300만개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