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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스타 이승훈, 매스스타트서 올시즌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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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올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은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9분40초51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에 이어 조너선 쿡(미국)이 9분40초67로 2위, 주형준(한체대)이 9분40초81로 3위에 올랐다. '기대주' 주형준은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2월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면서 이 종목 최강의 기량을 자랑했다. 매스 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25바퀴(여자)~35바퀴(남자)를 도는 종목이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한체대)이 7분26초85의 기록으로 첫 동메달을 따냈다.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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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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