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경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유세프 안브라 사우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패한 이유로 경험 차이를 강조했다.
카타르와 1차전에서 무승부(1-1)를 기록하고 2차전서도 오만에 패배(0-2)를 기록한 사우디는 이날 한국에 발목을 잡히며 1무2패(승점1점)로 A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각 조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유세프 안브라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기였다. 한국에 축하를 보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양 팀 모두 실력 발휘를 잘했다”면서도 “한국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 경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사우디에서 한국과 홈경기를 앞둔 안브라 감독은 “2개월 이후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한국과 두 번째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국은 내년 2월 사우디를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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