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해 강남구 역삼동 한일건설 본사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동섭 한일시멘트그룹 회장 일가는 2008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건설사들의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에도 한일건설 주식을 대량 매입한 직후 리비아 대형공사 수주를 공시, 주가를 급등시켜 막대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건설은 작년 10월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