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걱정 없는 셀프 프랜차이즈 '전성시대'
쌀쌀한 가을 날씨에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 호호 불어먹는 호빵, 추위를 녹여주는 길 거리표 어묵, 그리고 “국물이 끝내줘요!” 라는 CF가 생각나게 하는 우동이다. 이런 우동도 이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우동텐’이다. 이곳은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차별화 된 시스템을 갖고 있다. 바로 모든 매장 운영이 셀프시스템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단 매장 홀에는 일하는 인원이 없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사람은 깔끔한 오픈 주방 안에서 있는 점원들이다. 일인당 쟁반 하나를 BAR 형태의 테이블에 올리고 먹고 싶은 메인메뉴를 주문한다. 다양한 종류의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과 일본의 인기 메뉴인 돈부리류(덮밥류)도 보인다. 그리고 수제 벤또와 오니기리, 튀김까지. 단순한 우동전문점일 줄 알았던 이곳은 ‘정통 일본 간이음식점’이라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콘셉트로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꾀한 곳이다.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한 뒤 바로 받아들고 바로 옆의 다양한 튀김과 오니기리가 진열되어 있는 토핑대로 시선이 간다. 방금 튀겨낸 따끈하고 바삭한 튀김들이 벌써부터 식감을 자극한다. 이렇게 주문부터 음식을 받아오는 시간까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받아온 음식들을 다 먹고 퇴식까지 하고 나가는 시간은 평균 15분. 이로 인해 빠른 테이블 회전율도 자랑한다. 또한 내 맘대로 골라먹는 재미의 요소까지 갖춘 이곳은 젊은 세대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붐볐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선호하는 이곳의 이유는 바로 다양함이다. 우동텐의 경우 우동을 메인으로 일본식 튀김과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 그리고 규동(불고기덮밥), 텐동 등의 덮밥류와 함께 일본에서나 맛볼 수 있을 만한 수제 벤또(도시락)까지 함께 구비되어 있다.
또한 일본 스타일의 신선한 샐러드류와 간식도 준비되어 있고 분위기 또한 일본 현지의 간이음식점을 떠올릴 수 있어 마치 일본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무리지어 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다양한 일본 정통 메뉴와 일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 곳 만의 강점 때문으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눈여겨 볼 것이 간단한 주류를 준비해 두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볍게 맥주나 사케를 한 잔 하고 가기에도 적절한 곳이다. 이로 인해 점심과 저녁 모든 시간대를 섭렵하여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메뉴와 벤또의 테이크아웃으로 추가적인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기존의 생계형 프랜차이즈에서 문제가 되었던 인건비에 대한 지출을 셀프시스템이라는 운영방식을 도입하여 인건비를 대폭 낮추고 빠른 회전율을 자랑함으로써 차별화 된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조리와 운영에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니어와 실버 창업에도 적합하다.
일본 이자까야의 대표 브랜드인 ‘이태원천상’을 13년째 운영해오던 (주)FC천상의 박순임 대표가 자신 있게 런칭한 두 번째 브랜드인 ‘우동텐’은 맛은 물론 프랜차이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공들인 하나의 작품이다. “‘우동텐’ 브랜드를 위해 일본 사누끼 지방에서 먹은 우동만 해도 평생 우동을 다 먹은 것 같다”는 박 대표는 직접 사누끼 우동학교에서 우동을 만드는 방법을 다 배우고 수료한 후 비법까지 전수받았다. 그 외에도 일본의 맛있는 모든 음식들을 다 맛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그녀의 당찬 포부에서 힘이 느껴졌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우동텐은 최근 서소문에 본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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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588-5862, www.udont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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