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B(34)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난투극에 가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측 폭력조직원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교통사고로 숨진 소속 조직원의 부인을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모여 있던 크라운파 조직원 100여명은 C씨의 부상 소식에 격앙돼 식장 밖에 집결했고 신간석파 조직원 30여명도 현장에 모이면서 양측 간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경찰은 사건 연루자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조직폭력배 전담 조사반'을 편성해 소속 조직의 규모, 결성목적, 행동강령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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