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기 엔플러어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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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의 장점과 함께 갈 수 있는 동료가 만날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엔플러어 최윤기(36) 대표(직함 기획팀장)는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3인이 만나 1인 창조기업으로 변형시켰다. 프리랜서로 기업의 하청 형태로 일을 해오다, 직접 기업을 만들어보자는 3인이 뜻을 합쳐 창업을 했다.


“1인기업이지만 혼자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하나의 몸통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시간이 크게 단축되죠.”

엔플로어는 화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병원 의료, 학교, 학원, 1대1 과외, 원어민 어학강의, 고객센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들이 합심해 엔플로어를 만든 것은 이 화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 콘텐츠가 앞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직장을 다니면서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한국적인 것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화상 서비스도 우리가 만들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 대표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했다. 최 대표는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공간에 대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술이 있지만 자본이 없는 기업들이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이 ‘공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같은 개발자 그룹은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사무공간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서울에서 우리가 가진 자본으로 사무실을 구한다는 것은 힘들고 또 다른 1인기업과 달리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필수적입니다.” 최 대표도 1인 창조기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커뮤니티를 뽑았다. 아직 시작 초기단계지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표현했다.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분야가 다양합니다. 저희처럼 개발자그룹들은 비용 면에서도 이런 분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거죠.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희가 못한 부분을 이분들이 보완해주는 셈이죠.”


1인기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충고를 했다.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1인기업의 ‘생존’을 전했다. “직장에서는 잘나갔지만 결국 혼자서 일을 진행하게 되면 한계에 많이 직면합니다. 업무관계로 만나도 개인적인 부탁으로 변할 수 있어 인맥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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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내뱉었다. 무조건 1인기업을 창업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준비를 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다.


“애플리케이션 붐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수많은 초보자들이 창업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장이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계속 해나갈 수 있냐는 것이죠. 대학생들이 창업하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도움을 주겠지만 1년도 채 가지 못하고 엎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을 만들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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