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룰로 美 연준 이사, MBS 대량 매입 촉구
"주택·일자리 문제 해결 모기지담보證 매입해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가 미 정부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재개를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타룰로 이사는 이날 뉴욕 강연록에서 "연준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MBS 매입 재개를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MBS 매입은 신규 주택 부문 뿐 아니라 기존주택 구매력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경기부양을 위해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MBS 매입에 나섰지만 지금은 매입 프로그램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통신은 공식적으로 연준에 MBS 매입 재개를 촉구한 연준 의원은 타룰로 이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타룰로 이사의 발언은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3차 양적완화 필요성을 주장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로젠그렌과 찰스 에반스 총재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가 양적완화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최근 '경제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라는 전제하에 경기부양책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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