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82개 당사국 장·차관들, ‘창원이니셔티브’ 등 논의…토지황폐화, 식량안보 등도 다뤄

17~18일 창원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UNCCD고위급회의 첫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7~18일 창원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UNCCD고위급회의 첫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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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COP10) 고위급회의가 17~1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이틀간 이어지는 고위급회의엔 알 나세르 유엔총회 의장과 82개 당사국 장·차관들이 참여한다.

◆국제기구 대표 등 1100여명 참석=1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의 개회식엔 ▲이돈구 총회 의장(산림청장) ▲럭 낙가자 UNCCD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아흐메드 조그라프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와 각 당사국 장·차관급 인사 82명을 포함해 11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고위급회담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사막화방지는 인류의 지속적 발전에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땅과 토양을 유지하고 복원하면 빈곤과 생물다양성 손실, 기후변화, 산림감소 등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돈구 의장은 “땅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보호돼야 하는 자산”이라며 “땅의 사회·경제적 혜택을 강화하면서 환경까지 보존할 수 있는 새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총회 기념식수 때 이돈구(왼쪽 줄 맨 앞) 산림청장과 김두관(오른 줄 맨 앞) 경남도지사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총회 기념식수 때 이돈구(왼쪽 줄 맨 앞) 산림청장과 김두관(오른 줄 맨 앞) 경남도지사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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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 지사는 “세계적으로 생명이 자랄 수 없는 땅이 늘면서 자성과 반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인식을 확장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장소가 경상남도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고위급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토지황폐화와 식량안보 ▲Rio+20과 연계한 UNCCD ▲토지황폐화 방지를 위한 과학정비 및 개선방향 ▲창원이니셔티브 등이다.


◆우리나라 제안한 창원이니셔티브, 회의 핵심의제=이 가운데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창원이니셔티브는 이 회의의 핵심의제다. UNCCD가 ‘사막화, 토지황폐화 및 가뭄(DLDD)’ 문제를 실제로 풀 수 있는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여기엔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협력, 민간부문 참여기회 제공 등이 들어있다. 정부는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UNCCD의 큰 이정표였던 10개년 전략계획도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이니셔티브엔 사막화와 토지황폐화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지속가능한 땅 관리를 권장키 위한 ‘생명의 땅 상(Land for Life Awards)’ 신설 등이 이행과제로 들어있다.


◆‘비즈니스포럼’에 국내·외 90여 기업들 동참=한편 고위급회의 시작에 앞서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컨벤션센터 정문 광장에선 나세르 의장, 이 의장, 낙가자 사무총장 등이 총회를 기념하는 나무를 심었다. 총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보영이 어린이합창단과 기념합창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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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의기간엔 총회특별회의 중 하나인 ‘비즈니스포럼’이 유한킴벌리,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90여 기업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열린다.


민간부문의 기술과 재원을 동원키 위해 이번 총회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은 기업들이 사막화 피해국에 기술·재정을 지원해주고 새 투자처 발굴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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