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7조4312억..전년 比 12.9% 성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게임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7조4312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6억 61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게임수출 20억 달러 시대가 열리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난해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 게임 이용자 현황과 게임문화, 게임기술, 법제도 및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7조4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의 6조5806억원 대비 12.9%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게임백서는 오는 2013년까지 국내 게임산업이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기록, 11조4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산업의 성장은 온라인게임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은 4조7637억원으로 전체 게임시장의 64.2%를 차지했다.
수출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16억61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4% 성장했으며 수입은 전년 대비 27.0% 감소한 2억4235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산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7.1%) ▲동남아(15.1%) ▲북미(9.2%) ▲유럽(8.6%) ▲기타(2.9%) 순이었다.
온라인게임은 15억448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해 단일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15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콘텐츠진흥원 측은 올해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게임시장은 49억500만 달러를 기록해 848억1800만 달러 규모인 세계 게임시장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에 비해 2.7%가 상승한 것이다.
한편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은 고용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게임산업 총 종사자는 9만4973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게임제작 및 배급업체는 4만8585명으로 전년대비 522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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