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퇴출된 전 임원에게 60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월가가 다시 쫓겨난 임원들에게 대규모 보상을 약속했다는 사실은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BOA는 현재 미 은행 중에서도 파산 우려가 가장 높은 은행 중 하나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주 전 뉴욕에서 시작됐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 시카고, 휴스턴, 오스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세인트루이스 등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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