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실전배치된 지 10년도채 안된 KDX-Ⅱ급 함정의 동류전용(부품 돌려막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류전용은 주로 작전을 마치고 정비에 들어가는 함정의 부품을 떼어 모자란 함정에 부품을 메우는 방법이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두 차례 이상 돌려막기 한 부품은 함정장비 부품이 5회로 가장 많았고 화력장비와 통신전자장비가 각각 2회였다. 또 한 차례 이상 동류전용이 이뤄진 부품은 화력장비 6회, 통신전자장비가 5회, 함정장비 3회 등 총 14회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KDX-Ⅱ급에서 모두 부품 돌려막기가 이뤄졌다. 특히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관성항법장치까지 부품이 부족해 동류전용했다. 포를 추적하는 장비가 C함에서 D함으로, 탐색레이더의 송신부위에 고전압을 만들어내는 전원공급기가 E함에서 F함으로 각각 동류전용이 이뤄졌다.
양낙규 기자 if@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사망률 40%' 청소하러 들어간 성인 남성 5명, 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