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위 CJ GLS "양보다 품질경영"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양보다 질" CJ GLS가 '품질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업계 2위업체로 안착한 만큼 무리한 '덩치 키우기' 보다는 서비스 질을 높여 충성고객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올 초 새롭게 취임한 이재국(사진) 사장의 경영방침이기도 하다.
26일 CJ GLS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전 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 레터를 통해 "서비스 수준이 한층 더 높아져야 한다"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고객을 떠난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며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본에서부터 고객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의 이 같은 고객 서비스 강조는 업계 4위권을 맴돌던 CJ GLS가 지난해부터 2위 자리에 안착하며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현재 상위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자연스레 고객층을 넓히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근 CJ GLS의 택배사업부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5초 더 쓰기 운동'을 실시 중이다. '비가 오네요, 우산 꼭 챙기세요',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등 짧은 인사 한 마디에 담긴 작은 배려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사장은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배송기사의 표정, 말투, 복장, 시간엄수 등 기본적인 모든 것이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며 "틀에 박힌 기계적인 친절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5초의 인사말을 일상화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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