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CEO 여름휴가 반납하고 현장점검 직원 독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추석대목을 앞둔 택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연중 최대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배송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는 것. 일부 CEO는 여름휴가까지 뒤로 미룬 채 현장점검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국 CJ GLS 대표는 지난주부터 총 3회에 걸쳐 수도권 인근 허브터미널을 찾았다. 이 대표는 추석 성수기동안 고객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운영 인력 등 모든 부문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할 것을 현장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유비무환'의 자세를 당부했다. 그는 "추석 기간에 물량이 많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물량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감동을 주자"고 거듭 강조했다.


평소 일주일에 5회 이상 현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진 노영돈 현대로지엠 대표는 여름 휴가도 포기한 채 강행군을 지속하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현대택배의 전국 터미널, 영업소 등 70개 지점을 방문 중이다. 이는 올 초 취임 후 두 번째 순회다.


노 대표는 이번 순회 방문이 마무리 되는 이달 말 이후에는 수도권 주요 현장에 머물며 직접 추석 특수기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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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수 한진 대표도 여름휴가를 뒤로 미룬 채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석 대표는 최근 한진택배의 수도권 주요 터미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로지엠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연중 가장 많은 택배물량이 몰리는 시기로, 올해는 22일부터 물량이 증가해 31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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