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아시아웨이’는 물류 글로벌 톱10 신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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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류기업 중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CJ GLS의 행보가 심상찮다. 12개국 25개 해외법인이라는 국내 물류업계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가고 있다.


CJ GLS는 최근 인수에 성공한 대한통운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의 글로벌 Top 10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베트남과 인도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했다. 집하와 배송은 물론 고객사 물품의 창고 보관, 유통가공 등 재고관리까지 포함한 한국형 토털 택배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각 고객사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한국형 택배사업 모델을 해외 현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고 한국형 사업모델을 밀어붙이지는 않는다.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배송 방식을 도입하고, 신용카드 등의 결제수단이 폭넓게 자리 잡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배송기사가 상품 배달 후 현금으로 수금하는 방식의 COD(Cash On Delivery)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CJ GLS는 사업 초기임에도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 사업모델은 중국이나 태국 등 다른 국가에도 확대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10년 해외법인 최초로 단독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한 태국에서는 최근 방콕 물류센터 확장 이전을 위해 창고 신축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태국 내수 물류시장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비해 약 2.5배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가 건물로 지어지는 신축 물류센터는 기존 임대 물류센터에 비해 설비 투자에 용이하고 안정적인 거점 확보가 가능해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운영 단가도 1/3 수준으로 낮아지게 돼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올 들어 4개의 물류센터를 추가, 전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신규 물류 거점이 들어선 지역은 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도시로 신규 고객 확보에 용이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CJ GLS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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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CJ GLS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다. ‘희걸청도물류유한공사’라는 이름으로 2005년 5월 설립한 중국 청도법인은 CJ GLS 최초의 해외 단독법인이다. 이 외에도 현재 홍콩, 심천, 상해 등 중국에만 4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1월에는 CJ GLS China HQ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중국에 제 2의 CJ를 만들겠다는 CJ 그룹의 전략도 이에 발을 맞추고 있다.


한편, CJ GLS는 다양한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시작한 홈쇼핑 당일배송서비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CJ오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당일 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서울 및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올 초부터 대도시 지역에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상품을 받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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