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醬)값이 20%안팎씩 상승하는 등 양념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고추장과 간장, 된장값이 1년 사이 각각 18.7%, 21.7%, 18.2% 올랐다. 올 들어 고추장은 3개월째, 간장은 2개월째, 된장은 4개월째 연속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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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값 상승은 올해 폭우로 고춧가루와 콩 등 원재료값이 급상승한 데서 비롯됐다. 고추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1년 동안 40.3%나 올랐고, 간장과 된장에 쓰이는 콩도 같은 기간 50~60%대의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9월 kg당 소매가격만 봐도 지난해 1만3175원이던 건고추는 올해 3만3257원에, 지난해 8298원이던 콩은 1만1518원에 팔리고 있다.


소금값도 30년 만에 가장 높은 폭으로 치솟았다. 1년 동안 42.9%나 올라 1981년 9월(46.7%)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벌어진 중국의 소금 사재기가 우리나라에도 소금값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에는 폭우로 일조량이 줄어 천일염 생산이 줄어들어든 게 원인이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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