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남부구간에 비해 최대 2.5배 비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008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이 문제를 지적, 정부가 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줘 그 결과가 작년 8월에 나온 지 1년이 넘었다"며 "정부는 아무 대책도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박 장관은 통행료 조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남부구간 통행료 인상 ▲북부구간 민자고속도로 운영기간 기존 30년에서 50년까지 연장 ▲정부의 보조금 지원 증액 등 여러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북구간 통행료 차이를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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