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에는 무상급식 지원범위를 묻는 질문에 대한 항목으로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먼저 서울시 안으로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가 상단에 놓여있다.
이 경우 서울시는 앞으로 소득 하위 50%의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30%에서 2013년 40%, 2015년 50%로 무상급식 대상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
반면 투표율이 33.3% 미만이면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 1안과 '전면적 무상급식' 2안이 모두 폐기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렇게 되면 무상급식은 기존 서울시 교육청 계획대로 추진된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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