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인 끝에 힘 없이 하락마감한 22일 '대장주'들이 오랜만에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날 시가총액 기준 유가증권 시장 1위 삼성전자와 코스닥 시장 1위 셀트리온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1.62%) 상승한 69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IT업종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이닉스 역시 전거래일 보다 150원(0.96%) 오른 1만5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삼성전자를 8만4121주(약 585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난 7거래일간의 순매도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감산에 따른 단기랠리 가능성이 높아졌고, 메모리경기도 바닥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IT업종 가운데서도 불황 이후 시장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가 불안감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도 이날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50원(3.91%) 오른 4만38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유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셀트리온을 16만136주(약 69억1400만원), 기관은 5만2848주(약 23억1300만원)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지난 3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번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20% 급락한 가운데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9% 하락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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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내년부터 상업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유방암, 관절염 등의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임상3상을 마치고 내년 4분기부터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18포인트(1.96%) 하락한 1710.70에, 코스닥지수는 8.75포인트(1.84%) 밀린 465.90에 장을 마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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