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김前대통령, 병석 마지막까지 야권통합 강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MB정부, 노 전 대통령 탄압에 많은 분노 표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단합과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병석에서 마지막까지 당부하셨다"면서 "민주당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 부산시당 및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 부산본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최대의 개혁과 혁신은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한 야권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며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선책은 연합연대이지만 승리를 위한 연합연대여야 하며 산술적 연합연대는 실패한다는 경험도 우리는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권통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지키는 일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도 똑같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2009년에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노 전 대통령과 직접 나서야겠다'는 각오를 구상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자 너무나도 많은 분노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2년 새천년민주당(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았지만, 저와 모 언론사 사장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위해서도 노무현 후보가 적입자라는 대화를 나누었다'는 내용을 보고 받고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