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채권펀드 주간 성과 높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이 리먼사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소형펀드의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는 -9.36% 수익률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세계가 디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던 지난 2008년 11월 셋째주 이후 주간성과로는 최대 낙폭이다.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8.77% 하락했고, 연초이후 수익률은 -8.86%로 내려 앉았다.


증시 급락으로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곤두박질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는 -6.34%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선방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38개 펀드 모두가 3%이상 하락한 가운데 468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개별상품으로는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가 -4.52%,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E)가 -5.75%로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자동차 관련 펀드들도 하락폭을 줄이면서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가 -3.24%,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4.5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주식형 펀드의 성과와 대조를 이뤘다. 0.56%의 수익률로 올해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일반채권펀드는 0.38%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69%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았다. AAA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45%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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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4.62%와 -2.5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3.6% 넘게 하락하면서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들이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9.06% 내렸고,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도 주간 -10.45%로 급락세를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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