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권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가 기존 펀드에 증액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관계자들은 금융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 조성할 증안펀드는 기존 펀드에 추가로 기금을 더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로 합의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신규 펀드를 조성할 경우 이사회 결정, 자산운용사 선택 등 소요시간이 길어질 것을 고려해 현재 운영 중인 펀드에 추가로 조성한 자금을 증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유관기관이 어느 정도의 기금을 부담할 수 있는지도 논의 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부담금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며 "추가 조성 금액은 다음주 회의 때 다시 논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증안펀드에는 증권금융과 코스콤도 참가한다. 지난 2008년 만들어진 증안펀드에는 거래소와 예탁원, 금투협(당시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이 각각 2500억원, 2100억원, 550억원을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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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운데 일부는 환매돼 현재는 2800억원 가량이 남아있다. 이 펀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한다.


증안펀드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03년과 2008년에 조성됐다. 이보다 앞서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증권사, 은행, 보험사, 상장사 등이 함께 4조8500억원 가량의 증권시장안정기금을 조성해 주식매매를 통해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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