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부동산 중개업자 사상 최대.. 지방↑
지방 부동산 시장 훈풍에 중개업소 창업 증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불경기에 부동산 공인중개업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중개업소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11년 1분기 전국에 등록된 중개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8만4083명으로 나타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중개업자 수는 2000년 이후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2008년 8만3000명 돌파 이후 사실상 포화상태에 도달했다. 특히 거래시장 침체와 양극화로 인해 중개업소 폐업이 늘면서 2010년에는 등록된 중개업자가 8만3728명에서 8만3361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방에서 부동산 가격이 뛰면서 중개업소도 크게 늘었다. 2010년 ~ 2011년에 증가한 중개업자 722명 중 94%인 680명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위치했다.
지역별 중개업소 증가는 부산이 16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상남도 109명, 전라북도 78명, 경상북도 64명, 대전 63명 등 지방 모든 지역에서 중개업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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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152명 늘었으며 서울과 인천이 각각 85명과, 25명 감소했다.
나인성 연구원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신규청약, 매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 훈풍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지방 중개업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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