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 수백억 정책홍보 기회 왜 포기하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9일 한미 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대표 토론에 대한 민주당의 거부와 관련, "왜 토론을 거부하는지 이해를 하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7차 중앙선거인단대회 선거관리위원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한미 FTA,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민주당 반대 논리도 국민들한테 무제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여야 대표의 1대 1 토론은 방송국에서도 서로 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런 토론 사례가 없었다. 방송국에 120분을 하자고 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FTA 반대론과 관련, "민주당의 반대 논리가 경제적, 국익적 관점에서 반대를 한다면 재검토를 해보겠다"며 "반미주의 이념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한-EU FTA는 결국 통과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무상급식에 대한 쟁점도 보다 선명해질 것"이라며 " 어제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이 정 곤란하다면 등록금 문제도 포함시키라고 했다"고 민주당의 토론 수용을 촉구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한미 FTA, 무상급식 주민투표, 대학등록금 문제는 8월의 3대 현안"이라며 "왜 국민을 상대로 각 당이 수백억짜리 정책홍보의 기회를 포기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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