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과 안덕면 사계항에서 태풍을 피해 정박했던 남군호와 창일호가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
이밖에 제주시 동초등학교 4층의 조립식 건물 골조가 강풍에 떨어지며 인근 전신주 3개가 기울어졌으며 도내 21개소의 교통신호등 27개가 부러졌다.
태풍 영향으로 오전 8시55분 이후 제주공항의 항공편 244편이 모두 결항돼 3만명이 발이 묶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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