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 로빈슨이 서방국 붕괴에 베팅하는 헤지펀드 'ASDF(Altana Sovereign Diversity Fund)' 설립을 준비하며 펀드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부채가 많은 선진국의 금융자산이 안전한 국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익이 난다"며 "수 십 년에 걸쳐 선진국의 자산 30~60%가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ASDF 설립을 위해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로빈슨의 ASDF 설립은 펀드 시장에서 꽤 주목 받는 얘깃거리다. 로빈슨이 자신만의 펀드를 만들기 위해 헤지펀드 트라팔가를 나오겠다고 하자 트라팔가 공동 창립자인 데오 파노스와 그의 능력을 보고 20%의 지분 투자를 한 골드만삭스가 크게 반대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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