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캠페인, 아저씨·아줌마 "살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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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의 '대한민국 아저씨·아줌마 응원' 캠페인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두 달새 선보인 고객 이벤트들이 연거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신선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즐거운 '기(氣)'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그룹측에 따르면 교원L&C가 지난달 1일부터 진행 중인 '프레시 온(Fresh On)'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수는 벌써 2만명을 넘어섰다.

이 행사는 '프레시(fresh)한 삶에 전원을 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웰스정수기 광고모델인 배우 김사랑씨가 등장하는 10가지 CF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 동영상은 주부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유형을 '걸레질' '수다를 떨다가' '냉장고가 말을 걸 때' 등의 콘셉트로 구분해 놓았다. 각각의 지루해 보이는 일상에서 모델 김사랑은 참신한 체조 동작을 접목시켜 즐거움을 찾는다. 이 모습을 주부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게 목적이다.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웰스 여고동창회 이벤트'에는 1970~80년대 고등학교에 다닌 주부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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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롤러장, DJ음악다방을 휘저었던 7공주, 남학생들을 울렸던 최고의 미모 등 여고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 속 재미있는 사연을 온라인 이벤트 공모란에 사진과 함께 올려 뽑힌 고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웰스정수기 광고모델 김사랑도 직접 교복을 입고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학창시절에 유행했던 노래들로 꾸며진 콘서트를 관람하고 호텔 스위트 룸에서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추억 속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헌근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정수기의 주소비자가 주부이기 때문에 아줌마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며 "주부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웰스정수기의 브랜드 가치를 잘 반영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원그룹에서 100% 출자한 상조 전문 계열사인 교원라이프도 '1976년 추억의 고교야구 명승부 리매치' 이벤트를 통해 아저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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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경기 관람 접수 하루 만에 900명이 신청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다. 지금까지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www.kyowonlife.co.kr)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500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번 이벤트는 1976년 청룡기 결승전의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35년 만에 재현한 것이다. 군산상고에 탈삼진 20개로 완봉승을 거둔 경남고 에이스 '무쇠팔' 최동원과 군산상고를 역대 최강으로 만든 부동의 4번 타자 '홈런왕' 김봉연의 맞대결로 벌써부터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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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허구연, 김용희, 김일권씨 등 한국 프로야구의 산증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오는 22일 저녁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팀장은 "1970~80년대 추억의 고교야구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40~50대 아저씨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중장년층의 가슴 속에 다시 두근거림이 되살아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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