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이상 성장률.. 떠먹는 두부·아침 대용식 과일 등 영양과 맛 살린 제품 쏟아져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싱글 가구ㆍ2인 가구 등 소가구가 크게 늘면서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대용식이 뜨고 있다.


아침 대용식의 대명사 즉석밥은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영양과 맛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침 대용식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해 3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즉석밥 시장은 지난해 1100억원대 규모에서 올해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즉석밥은 지난 상반기 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즉석밥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 '햇반'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회사측은 지난 해 80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오뚜기 역시 지난 상반기 동안 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즉석밥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80억원 증가한 28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체들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 FNF 종가집은 12일 아침식사용 떠먹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을 출시했다. 대상 관계자는 "종가집의 기존 두부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식사 대용식 건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두부 제품은 다이어트 식품이나 청소년ㆍ어린이 건강 간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6일부터 생식과 선식의 단점을 보완한 아침 대용식 '과일 아침'을 판매중이다.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밀감, 키위, 사과 등 과일을 다량 함유해 '영양과 맛'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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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간편함에 체중조절까지 고려한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 업(Light Up')을 내놨다. 포만감을 증가시켜주는 식이섬유가 포함돼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포스트 라이트 업은 20~4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출시 한달여만에 34만개가 판매됐다.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와 2인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50%에 육박했다"면서 "가구 형태가 소규모로 급격하게 바뀌면서 아침 대용식 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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