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2분기는 전통적인 미디어·광고 업체들의 성수기로 실적 역시 무난한 상승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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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난달 방송광고판매에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황성진 연구원은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분기 중 제일기획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6월 지상파 방송광고판매 취급고는 3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6월 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5월의 20.2% 대비 1.7%p 하락한 18.5%를 기록했다. 2위인 이노션은 전월 대비 3.0%p 점유율이 상승하며 11.4%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5위는 HS애드, SK마케팅앤컴푸니, TBWA코리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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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돼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비용 부문에서 절감 효과 역시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종편채널의 개국과 더불어 민영 미디어렙 허용,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 다양한 규제 이슈가 나타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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