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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사랑 우연히 봤더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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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사랑 우연히 봤더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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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 <#1> 대치동에 사는 결혼 3년차 주부 A씨(35). 어느날 남편의 책상 서랍을 열다가 우연히 사진첩을 보게 됐다.
어린시절 사진이어서 재 밌게 넘겨보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사진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남편의 과거 애인 사진이었다. 보는 순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희얀하게도 외모뿐 아니라 옷입는 스타일까지도 자신의 어린시절과 흡사해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2> 신림동에 사는 B씨(28)는 여자친구가 생긴지 이제 200일이 넘었다. 평소 아버지 자랑을 많이 하던 여자친구였는데 아버지께 나를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첫 만남이어서 긴장됐지만 "여친이 나를 이정도로 생각해 주는구나"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만나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다. 여친 아버지의 외모가 자신과 너무나 비슷했다. 또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관심분야도 비슷하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이처럼 우리는 왜 첫사랑이나 부모를 닮은 이성에 유독 끌리는 걸까?

캐나다 콘코르디아대 심리학자 짐 파우스는 "옥시토신이 상대방이 가진 특정한 면에 특히 매력을 느껴 끌리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같은 타입의 이성을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옥시토신이 활성화되기 때 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영국 세인트앤드류대 인지심리학자인 데이비드 페렛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얼굴을 반대 성(性)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고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과 닮은 반대 성의 얼굴을 선택했다. 이에 페렛은 "남 성은 어머니를, 여성은 아버지를 닮은 배우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헝가리 펙스대 타마스 베렉츠케이도 실제 가족사진에서 여성의 남편과 아버지가 닮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 "부모를 이성의 모델로 삼는 성적 각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 뉴멕시코대 심리학자 스티븐 갠지스테드와 생물학자 랜디 쏜힐은 여러 사람의 손, 발, 귀 등의 폭과 길이를 측정해 전체적인 신체 대칭성 지수를 연구했다. 그것을 토대로 외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외모가 대칭인 사람일수록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 았다.

외모는 그 사람의 유전자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얼굴이나 몸이 대칭일수록 양질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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