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북한이탈 청소년들 초청견학 통해 민주주의 교육…6월29일, 7월4일 두 차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경옥) 대통령기록관은 29일과 7월4일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견학행사를 펼친다.


국가기록원은 28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학생들을 초청, 대통령기록물 보존현장을 돌아보고 기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초청학생 수는 29일 36명, 다음달 4일 45명.

이번 행사는 아직 우리 사회의 정치문화가 낯선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대통령기록물의 보존 현장을 봄으로써 대통령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을 쌓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록유산 특강과 고서 제작 등 기록전통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통을 늘리면서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게 된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의 정책결정과정 등과 관련한 기록물들을 수집·관리하고 국민들에게 제공해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민주주의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통령기록물들을 활용, ▲대통령 선출, 의무와 권한 등 대통령제도 ▲민주주의 기본원리 ▲대한민국 발전과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역대 대통령들이 결재한 문서보존 서고, 종이기록물 복원실, 시청각기록물 보존·관리공간을 돌아봄으로써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도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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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상들의 기록유산들을 소개하는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이 남북분단현실을 넘어 하나의 기록문화전통을 가진 한민족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해 우리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준다.


김선진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한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의 정치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단발성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하는 견학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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