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는 "올해 주주총회 특별결의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대우자동차판매를 대우송도개발(가칭), 대우자동차판매(가칭), 대우산업개발(가칭)의 3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 받았다"며 "지난 4월 25일과 6월 22일에 각각 대우버스주식회사와 중국의 장영건축유한공사를 신설법인인 대우자동차판매 및 대우산업개발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해 대주주로 영입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의제출 철회를 위해 전임직원이 개별적으로 채권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채권자들이 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차판매의 주식은 주권분할을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2개월째 매매거래정지 상태다. 대우차판매는 "계획대로라면 채권자보호절차 후 분할등기와 상장심사를 거쳐 매매거래를 재개해야하나 비협약 개별 채권자의 분할 이의로 향후 분할일정이 불투명하며, 언제 매매거래가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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