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기업도 요즘 지져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블로그(Blog),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SNS를 이용한 마케팅은 2,3년전 IT기업 위주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일반기업들도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블로그를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몇년 사이 크게 늘어나면서 SNS 마케팅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지난 4월 기업 블로그 제일스토리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개설하고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블로그를 통해 신입사원들의 입사 성공 노하우는 물론 단합대회 등의 사내 주요행사, 사회공헌 활동, 연예인들과의 CF촬영 소식 등을 알렸다. 이같은 소식들은 제일모직에 관심 있는 외부인들은 물론 내부직원들조차도 쉽게 알 수 없는 좋은 정보들로 평가받는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물산 역시 기업블로그를 오픈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은 블로그를 통해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타워크레인의 설치 및 해제, 지진과 관련한 아파트 내진설계와 같은 생소하고 어려운 건설업에 대한 내용을 삼성물산 직원의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 블로그를 개설했던 효성그룹은 최근들어 회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블로거 필진을 꾸려 사이트를 강화했다. 블로거들은 중공업, 화학, 섬유 등 효성그룹내 주요 사업부에서 뽑혔으며 관련 제품에 대한 소개는 물론 여행, 만화, 회사 생활 에피소드 등 고객과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수 있는 내용들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르노삼성, SK C&C, 캐논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속속 블로그를 오픈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SNS 진출 열풍은 온라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해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사용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관련 마케팅을 통해 회사 이미지 개선은 물론 인지도 상승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는 이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로그를 개설한 한 회사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SNS마케팅은 고객 소통과 회사 홍보를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 되고 있어 최근 블로그 및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